관음사 불자의 집에 전달
(사)한국새농민 대구광역시회(회장 황경동)는 지난달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700만원 상당의 쌀 20㎏ 100포를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새농민 회원이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고급 품종 미호쌀이며, 관음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불자의 집'에 전달했다. 관음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대구분원으로 2002년 5월부터 불자의 집을 운영하며 주 3회 70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관음사 부주지 동진 스님은 "최고의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황경동 회장은 "회원들이 자식처럼 정성껏 길러 낸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새농민 대구시회는 매년 3~4회 계절별로 제철 농산물 나눔을 하고 있다. 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의 정신을 실천하는 선도 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대구에서는 78쌍의 부부 농민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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