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 지난 25일 재단 회의실에서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2022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방향성을 찾고 앞으로 더욱 의미있는 현대미술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미술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10년 그 이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0년의 미술제를 돌아보고 비판적 시각에서 장단점을 톺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로는 ▷김영동 미술평론가 ▷김태곤 대백프라자 갤러리 수석 큐레이터 ▷권미옥 대구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방준호 조각가 등이 함께 했고, 달성문화재단 임직원도 배석해 열띤 담론을 펼쳤다.
주요 키워드인 '대구현대미술제'의 계승 발전이라는 측면에서의 장소성, 역사성, 지역성, 실험성, 공간성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어떻게 현시대의 새로운 정신에 맞는 연관성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다변하는 현재 미술적 동태와 대구현대미술사의 이해도가 높은 예술감독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 나왔다. 특히 권미옥 실장은 "대구현대미술에 새로운 담론을 던지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조향래 달성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1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2022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현대미술의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2022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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