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정상이 러시아에 대한 '엄청난' 제재 패키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어진 연설에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늘 아침 푸틴 대통령의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G7 정상들과 만났다"고 G7 정상 화상 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러시아에 책임을 묻고자 제재와 다른 경제적 조처에 관한 엄청난 타격을 가하는 패키지를 진전시킬 것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G7 정상들은 "러시아에 혹독하고 조율된 경제·금융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 제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의 대국민 연설에 포함됐다.
우선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제재 승인 조치가 알려진 상황이다. 또 1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제재도 포함됐다. 달러화·유로화·엔화를 통한 러시아 거래 제한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제재에는 미국 뿐 아니라 G7 회원국 및 EU(유럽연합) 27개 회원국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푸틴은 침략자"라고 지칭하며 "푸틴은 이 전쟁을 선택했다. 이제 그와 그의 나라가 그 결과를 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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