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동부 전선에서는 병원에 포격이 가해져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사령부는 도네츠크 부흘레다르 소재 한 병원을 러시아군 포탄이 강타, 4명이 사망하고 의사 6명을 포함한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병원 포격 및 이에 따른 사상자 발생 사례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는 모습이다.
또한 가디언은 로이터 보도를 인용, 이날 현재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모두 203건의 공격을 진행, 우크라이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교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로이터는 이번 러시아 침공으로 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인근 폴란드로 수송하기 위해 폴란드 정부가 의료 열차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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