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공원 토지 보상 40%…2025년까지 완공 계획
공원일몰제로 난개발 위기에 놓였던 대구시내 장기미집행공원의 토지 보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장기미집행공원 중 범어공원 등 20곳은 전체 보상 대상 사유지 299만6천㎡ 가운데 64%인 164만8천㎡의 보상이 마무리됐다.
사업비 6천606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보상 협의가 끝난 사유지는 4천54억원 규모이다.
시는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공원부터 순차적으로 단장해 오는 2025년까지 20곳 모두 생활 속 도심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과 구수산공원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수산공원은 토지 취득이 끝났고, 대구대공원은 전체 사유지 중 40%가 보상 계약을 맺었다. 시는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구수산공원은 2024년까지, 대구대공원은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대공원이 들어서면 기존 달성공원 동물원이 이전하면서 이전터의 달성토성 복원 사업이 가능해진다"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간송미술관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대구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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