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딸의 SNS에 남겨진
단서가 사건의 중요한 열쇠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호평

EBS1 TV 일요시네마 '서치'가 27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실종된 딸을 찾는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아버지 데이비드(존 조)는 딸 마고(미셸 라)와 영상 통화를 하려는데 딸은 공부 모임에서 밤을 새울 거라며 급하게 끊어 버린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에 와 있는 부재중 전화 2건과 영상 전화 1건. 불안함을 느낀 아빠는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다.
경찰은 마고의 행방을 찾는 수사를 시작한다. CCTV 영상과 계좌 송금 내역을 추적한 결과 마고가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데….
영화는 온라인 소통이 일상이 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온라인 매체가 어떻게 악용되는지, 어릴 적부터 디지털 문화를 접한 MZ세대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SNS가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실종된 딸을 찾는 이야기인 만큼 실종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자 나타나는 온라인 여론의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도 요즘 현실이 적나라하게 반영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단편 영화를 목표로 제작하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첫 영화 '서치'는 극장 개봉작으로 발전되었고, 2018년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그 후 2020년에 두 번째 영화 '런'이 개봉했고, 현재는 '서치 2'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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