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예정지를 방문해 주변 일대 환경과 안전 등을 점검하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한다.
강성 친박의 대표적 인물인 조 후보가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는 것은 뿌리깊은 '박근혜 지지층'을 자극, 표를 끌어 모으려는 전략 차원으로 보인다.
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 전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 등 수많은 개혁을 추진했던 국민행복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했던 분"이라며 "거짓 촛불세력의 악랄한 가짜뉴스, 선동, 조작에 의해 불법 탄핵되시고 무려 4년 9개월 동안 인신감금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자유의 몸이 되신 박 전 대통령이 그토록 좋아한 국민의 손을 잡고 웃을 수 있는 날이 다가오니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번 대선 10대 공약 중 1순위로 '붉은적폐 청산 및 악법 폐지'를 내걸었다.
그는 현 정부를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며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자행한 붉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붉은적폐청산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집권 중 제정된 공수처법, 대북전단금지법, 5·18역사왜곡처벌법, 주52시간 근로제한 등을 '악법'으로 규정하며 "이러한 악법과 억압적 법안은 위헌법률심판 또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무효화한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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