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소설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파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엄격한 청교도 교육을 받으며 자란 지드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 기독교 사상을 거부하고 정신과 육체는 함께 자유와 행복을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194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의 수상 사유로 한림원은 "진리를 향한 대담무쌍한 사랑과 예리한 심리학적 통찰을 놀라운 글쓰기로 표현해 낸 작가"라고 밝혔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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