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영화 3편, 어울아트센터서 만나요

17~19일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EAC명화극장: 뮤지컬 ON 스크린’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EAC명화극장: 뮤지컬 ON 스크린'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전세계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영화를 소개하는 'EAC 명화극장: 뮤지컬 ON 스크린'을 17~19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연다.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사운드 오브 뮤직' 등 3편의 뮤지컬 영화를 차례로 선보인다.

17일 오후 7시엔 스웨덴의 전설적 팝그룹 아바(ABBA)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을 영화화 한 '맘마미아'를 상영한다. 적재적소에 사용된 아바의 음악부터 내용, 캐스팅까지 완벽한 뮤지컬 영화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무대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그리스 로케이션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18일 오후 7시엔 빅토르 위고 원작 소설을 각색한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톰 후처 감독이 휴 잭맨, 러셀 크로, 앤 헤서웨이 등과 만나 완성도높은 뮤지컬 영화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2012년 국내 상영 당시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인정받았다.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3시엔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꼽히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상영한다. 1965년 개봉 당시 놀랄만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아카데미 5개 부분 수상과 2개의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60여 년 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 줄리 앤드루스가 부르는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를 만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320-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