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재취업 사관학교 영진사이버대…비대면 실무교육

입력 2022-02-21 06:30:00

신입생 모집 100%, 10년 연속 국고 사업 선정 등 성과
올해 개교 20주년 맞아 취업·재취업·창업 핵심역량 강화에 총력
'재취업 온라인 사관학교'로 도약할 발판 다질 것

영진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이 산업체 맞춤형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제공
영진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이 산업체 맞춤형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제공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사이버대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기계발과 직무능력 향상, 학위와 자격취득 등이 온라인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에선 영진사이버대학교가 손꼽힌다.

◆실무중심교육으로 성장해온 영진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는 실무중심의 비대면 교육으로 학위와 자격증 취득의 강점을 앞세워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11개 계열·학과 재학 인원 3천800여 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19년간 2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에 본교를 둔 영진사이버대는 수도권 학생이 지속해 증가함에 따라 서울학습관을 설치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이 대학의 최대 강점은 고효율의 실용중심교육이다. 졸업 후 취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전문학사 학위는 물론 1개 이상의 자격증을 갖도록 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 최초 15년 연속 신입생 모집 100% 달성과 전국 최고의 재학생 학업 지속률(93.1%)을 기록했다. 10년 연속 교육부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2년제 온라인 대학으로 성장했다.

◆'재취업 온라인 사관학교'로 도약

영진사이버대학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재취업 온라인 사관학교'를 전면에 내걸고 재학생 취업과 재취업, 창업 핵심역량 강화에 나섰다. 그 방안으로 취·창업지원센터 구축과 산업체 맞춤형 특성화 학과 신설, 2+2 학제 개편 추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취·창업지원센터는 산융복합 인재 양성과 재취업 중심의 허브 대학 기반 마련을 목표로 했다. 커리어코칭에서부터 취업아카데미, 직업매칭 등 순차적인 취업 지원 활동을 벌인다. 직업상담사 풀(Pool)을 조성해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를 진행한다.

성인학습자의 직업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수 후 직업매칭까지 연계하는 '올 커리어 서포터'(All Career Supporter)를 지향한다. 취업지도과정 완료 때 장학금도 지급한다.

◆학과 신설과 학제 개편

산업·사회적 수요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메카트로닉스학과 ▷산업경영학과 등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연계형 산학협력 강화와 실무중심 교육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졸업 후 바로 취업과 연계하는 특성화 학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진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이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격취득 단기과정 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제공
영진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이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격취득 단기과정 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제공

나아가 '전문학사(2년)+전공 심화(2년)'인 '2+2 학제 개편'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기존 실무중심 전문학사 2년 과정에 이론과 실무를 겸한 수요자 중심 심화학습으로 전공 심화 교육 과정(3·4학년)을 구현하려 한다. 특히 전공 심화 과정에선 재취업과 직업역량 강화, 경험형 학습, 개인별 평생학습 설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사이버대학은 자기계발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재취업 온라인 사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재취업·창업 핵심역량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