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판정 부담 일단 덜어…준결승부터 진검승부 벌일 듯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의 두 번째 메달 도전이 한결 수월해졌다. 13일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m 준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들과 다른 조에 편성, 편파 판정 부담을 덜고 시작한다.
12일 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올라온 조 편성을 보면 황대헌은 3조에서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존 헨리 크루거(헝가리),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와 뛴다.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중국의 우다징은 2조에, 개최국 편파 판정을 등에 업고 이번 대회 남자 1,000m 금메달을 차지한 런쯔웨이와 쑨룽은 1조에 배정됐다.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기록이 가장 좋은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은 500m에서도 빠른 스타트 능력과 힘을 바탕으로 4년전 평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변이 없는 한 황대헌이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 선수 중 홀로 중국 선수들과 메달을 놓고 겨뤄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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