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는 2월 17~20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 산업전시회인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2)'에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스포츠 풍동 공동관을 운영한다.
대구TP는 스포츠 관련 기업들이 풍동 실험을 통해 과학적인 분석 방법으로 제품을 개발·마케팅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대구시와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는 '지역 주력산업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풍동 실험은 항공·건설·자동차 분야에 주로 적용되는 기술로 테스트 단계에서 바람에 대한 안전성 확보, 연비 향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널리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제품 과학화를 위해 확산되는 추세다.
스포츠 풍동 공동관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은 ▷루텍 ▷빗살무늬 ▷피지엠파크골프 골마켓 ▷바이크마트 ▷비스 등 5곳이다.빗살무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낚시용 재킷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풍동에서 체온 변화, 강우 실험을 수행해 보온·방수 성능이 해외 유명 제품과 비슷하다는 점이 검증됐다.
바이크마트는 바이크용 재킷, 헬멧, 안티포그 스프레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바이크용 재킷에는 풍동 실험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적용돼 체온 상승 방지 및 땀 배출을 수월히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기역학적으로 제작된 파크골프용 클럽(피지엠파크골프 골마켓) ▷카본 소재 에어로 타입 자전거 휠(루텍) ▷골프 캐디용 재킷, 비옷(비스) 등이 전시된다.
이재훈 스포츠첨단융합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스포츠 풍동 산업 지원으로 개발된 제품들을 SPOEX 2022을 통해 선보인다"며 "앞으로 스포츠 전문 풍동 실험실을 구축해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포츠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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