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이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수석대변인이 전날부터 코로나 증상이 의심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지난주 윤석열 후보의 제주도 일정에 동행하는 등, 윤 후보를 밀접 수행해왔다.
그러나 이 수석대변인이 윤 후보와는 6일부터 접촉이 없어 윤 후보 확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선대본 측의 설명이다.
윤 후보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일정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예방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의 대변인단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한편, 이 수석대변인의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대하빌딩 9층 공보단 사무실도 폐쇄 후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최근 박성준 장철민 의원과 송영길 대표 등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