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선박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2-02-08 15:58:58

8일 오전 죽변항 동쪽 해상

울진 죽변항 동쪽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 울진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울진 죽변항 동쪽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 울진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경북 울진 죽변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름 3.8ℓ가 바다로 유출됐다.

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쯤 울진군 죽변면 동쪽 6㎞ 지점에서 조업하던 연안통발어선 A호(39t·승선원 8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승선원 구조작업과 함께 A호를 인근 죽변항으로 예인해 소방 등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A호에서 3.8ℓ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나가 해경이 오일펜스를 설치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