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교수들 십시일반 뜻 모아
"대학에 몸담으며 많은 것 얻고 배워"

영남대 명예교수들이 지난 7일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갑수 명예교수, 조무환 명예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영남대는 지난 7일 오후 영남대 명예교수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갑수 명예교수와 조무환 명예교수가 명예교수회를 대표해 최외출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갑수 명예교수는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대학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대학의 노력이 적극적이고 성과 또한 크다. 수십 년간 영남대에 몸담으며 대학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고 배운 교수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대학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한평생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교수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있다"며 "캠퍼스를 떠나서도 대학과 제자들을 잊지 않고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대학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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