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앞 복도와 아내 등에 휘발유 뿌리고 불붙이려고 해
곡괭이로 화분 손괴한 혐의도 함께 조사중

경북 구미경찰서는 종교시설에 방화를 시도한 혐의(일반건조물 방화예비) 등으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구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진평동에 위치한 한 종교시설 앞에서 아내와 종교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휘발유 5ℓ가량을 상가 내에 위치한 교회 앞 복도와 아내 등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곡괭이로 종교시설 앞 화분 등을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구미 경찰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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