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첫 3만명대" 신규확진 3만6천362명…경기 1만449명-서울 8천598명

입력 2022-02-05 09:55:50 수정 2022-02-05 13:22:11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테크노 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테크노 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6천362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6천362명 늘어 누적 97만1천1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만6천162명, 해외유입이 200명이다.

전날(2만7천443명)과 비교하면 8천919명이나 폭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천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증가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2만명대에 진입한 지 불과 사흘 만에 3만명선까지 넘어섰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7천528명→1만7천79명→1만8천341명→2만269명→2만2천907명→2만7천443명→3만6천362명으로 하루 평균 약 2만2천847명이다.

특히 경기에서만 1만449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었고, 서울도 8천598명을 기록해 수도권에서만 총 2만1천547명(59.4%)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천930명 ▷대구 1천637명 ▷경북 1천485명 ▷경남 1천480명 ▷광주 1천232명 ▷전북 1천272명 ▷충남 1천155명 ▷대전 1천27명 ▷전남 962명 ▷충북 771명 ▷강원 691명 ▷울산 503명 ▷세종 293명 ▷제주 247명 등 1만4천685명(40.6%)이다.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지만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69명으로 전날(257명)보다 12명 늘었지만 8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6천85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1%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9%(누적 4천409만2천87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4.5%(누적 2천795만2천416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