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으로 옮겨붙었다면 대형 화재 될 뻔 '아찔'
경북 포항의 한 석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2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4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석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36명과 소방차 등 장비 13대가 출동했다. 불은 소화전함 1기 등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창고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곳으로, 내부에는 상당량의 석탄이 보관돼 있다. 만약 석탄으로 불이 번졌다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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