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설날 연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설 선물세트 상품 매장을 운영한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경쟁력 있는 설 선물세트 구성을 위해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구성 품목'에 관한 사전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술, 한우, 과일, 건강세트 등의 선호도가 높아 예년보다 물량을 늘렸다고 했다.
19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홈술족을 위한 '브리다 홈술세트'와 영국 수입차 브랜드인 '부르티코의 티스타터 키트', 지역 기업 금복주가 한정수량만 생산한 '100% 고구마 증류소주 백로'를 우선 선보인다. 아울러 면역력을 높여주는 '새싹분말세트', '놀뫼 인삼칩 세트', '홍삼 먹은 와상즙' 등 건강기능식품 세트 구색도 늘려 판매한다.
전통적으로 백화점 인기 설 선물세트로 꼽히는 한우의 구색도 강화됐다. 특히, 이번 설은 일명 '김영란법'의 선물가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첫 명절인 만큼, 20만원 이하로 맞춘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마블링 넘버 8~9의 최상위 등급의 호재담 숙성한우 선물세트, 치마살·토시살·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로만 구성된 '더 프라임 한우 특별한 구이세트'도 준비됐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산소를 완전히 제거한 진공스킨팩 포장으로 한우 고유의 맛과 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개선했다"며 "고가세트는 고급 겹보자기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고 설명했다.
과일세트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는 과일을 혼합해 구성했다. 제철과일인 제주과일(한라봉·레드향)을 함께 넣은 '대백 제주향기세트'와 샤인머스캣과 페루애플망고를 구성한 선물세트가 그 예다. 대구백화점 측은 "최근엔 사과·배 세트 대신 제주만감류를 중심으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를 구성으로 한 선물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은 이달 셋째 주부터 총 3회에 걸쳐 정육, 과일, 건강기능식품과 선물하기 좋은 가정용품, 패션용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 특집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석태희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을 찾아 뵙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족 친지 가까운 분들을 대신해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명절 선물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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