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원서 내…병원 "규정·절차 따라 결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진 2022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에 지원했다. 조씨가 지원한 응급의학과는 모집인원이 총 2명인데, 조씨가 단독으로 지원했다.
병원은 오는 17일 면접에 이어 18일 홈페이지에 합격자를 공고한다.
필기시험(40%), 면접시험(15%), 인턴 근무성적(30%), 의과대학 성적(15%) 등을 반영해 임용된다.
필기시험은 지난해 12월 19일 시행한 레지던트 필기시험 성적으로 갈음한다.
조 씨는 동양대 표창장 및 인턴 확인서 등이 위조로 확인된 뒤 의사 면허 박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 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한 병원의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레지던트 시험은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있다. 반기마다 치러지는 레지던트 시험 뒤 각 병원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레지던트를 뽑는다. 전기와 후기에서 레지던트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추가 모집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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