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술·노사화합·스타트업 부문…지역 경제 발전 기여 4개 기업 수상
이재하 회장 “새해에도 최선 다해 일자리 창출”
지난 한 해 대구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4개 기업이 '대구산업대상'을 받았다. 상은 지역 경제단체와 주요 기관장이 기업인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수여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이재하 대구상의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존 크리스 브루키 미19지원사 부사령관,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대구상의는 지역 상공업 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 사기를 북돋우려 경영, 기술, 노사화합, 스타트업 등 4개 부문에서 대구산업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영 부문을 수상한 ㈜태왕이앤씨는 선진 경영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태왕은 대구 최초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태왕아너스'와 주거복합 전용 '디아너스' 브랜드를 론칭했다. 정비사업팀을 신설해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수주 전문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기술 부문 수상업체 경창산업㈜은 독창적인 차부품 설계·생산 기술로 미래차 분야를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전기차 EV모터 생산기술을 확보한 경창산업은 최근 세계 최초로 폴더블(접이식) 페달 개발에 성공했다.
노사화합 부문을 수상한 ㈜티에이치엔은 안정적인 노사 문화 실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수한 지역 인재들과 함께 성장한 점을 인정받았다. 스타트업 부문 수상업체 ㈜아임시스템은 짧은 창업 기간에도 혈관 시술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상용화에 성공했다.
권영진 시장은 "모든 기업인 덕에 어려웠지만 희망을 안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중단없는 산업구조 혁신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대구를 만드는 데 기업인이 앞장 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재하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의 기초이자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인이 존경받고 대우받을 때 국가의 발전도 있다고 믿는다"며 "올해도 AI, 미래차, 로봇, 헬스케어 등 신산업 육성과 함께 기업인이 최선의 경제활동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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