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놓은 '탈모 건강보험 적용' 공약 영향으로 탈모 관련주가 연일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9.76% 오르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1천25원에 마감한 TS트릴리온은 이날 1천75원에 거래를 시작해 순식간에 상한가인 1천330원에 진입했다.
TS트릴리온의 상승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 영향이 크다. 탈모방지 샴푸로 잘 알려진 'TS샴푸'는 최근 광고 모델로 지드래곤(GD)를 선정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이 TS샴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최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약에 대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탈모인의 지지가 확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해당 공약이 '포퓰리즘'이라며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