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코로나 확진자는 97명 늘어

입력 2022-01-05 11:38:26 수정 2022-01-05 11:39:39

오미크론 변이 확정 17건 늘어 누적 41건…국내감염 사례 많아 사실상 지역 확산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 육박…주간 일일평균 85.1명

5일 서울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12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9시까지 전국 총확진자 수는 3천689명이다. 연합뉴스
5일 서울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12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9시까지 전국 총확진자 수는 3천689명이다. 연합뉴스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늘어 100명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7명이 늘어 총 1만5천733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로 경산 21명, 구미 18명, 칠곡 14명, 포항·경주 각 6명, 안동 각 5명, 예천 4명, 김천·영주·상주·문경·성주·영양 각 3명, 군위 2명, 영천·의성·영덕 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8세 미만 확진자가 26명으로 26.8%, 60세 이상이 11명으로 11.3%, 외국인이 16명으로 16.5%를 차지했다. 기존 확진자 가족·지인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67건)가 이어지고 있으며 격리 중 확진된 경우도 21건 나왔다.

지난 2일 49명, 3일 62명, 4일 97명으로 사흘 연속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로 확정된 사례는 17건 늘어 누적 41건이 됐다.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13건, 해외 입국자가 4건 추가됐다.

경산, 구미, 성주, 칠곡, 상주 등 여러 시군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강해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파악과 접촉자 추적 및 격리 조치로 지역 내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8%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25.1% 가동되고 있다. 중증환자는 32명, 재택 치료자는 453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률은 39.5%로 4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