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고향 발전 노력", 尹 "TK 먹거리 확보", 安 "정권 연장 제동"
초미의 관심사 '대선'…주요 정당 대선후보들 신년교례회에 새해 인사
안철수, 지역 발전의지 강조 후보 견제


3일 열린 매일신문 2022년 신년교례회 참석자들의 최대 화두는 '대통령 선거의 해'를 맞은 만큼 단연 '대선'이었다.
이에 화답하듯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도 앞다퉈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영상으로 축사를 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일하게 직접 행사에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모두 스스로 정치 철학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고, 다른 후보들에 대한 날선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후보는 '지역이 낳은 대선 후보'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저도 대구경북의 물을 먹고 자란 사람으로서 고향 선후배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명실상부한 대구경북 출신 정치인 이재명이 다시 지역을 우뚝 세우고 고향 발전에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스스로의 정치적 자산인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는 축사를 했다. 윤 후보는 "새해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고, 대구경북이 미래를 향해 다시 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접 행사장을 찾은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하며 스스로 '대안'임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특징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무능, 위선, 파렴치 아니겠느냐"며 "드라마 '빈센조'를 보면 '부패한 사람은 자신에게 유능하고 다른 사람에게 무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 정권 연장은 반드시 막아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신 적폐와 내로남불에 대해서는 검사 출신보다 더 엄격하게 봐주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