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상승세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계속된 선두 자리가 확인됐다.
제3지대에 대한 유권자들의 주목도가 점점 커지며 대선의 새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는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7~29일 사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대선 가상 다자 대결 결과이다.
▶이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5.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9%의 지지를 얻었다.
이들 양강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이다. 이 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에 ±3.1%p) 내 격차이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10.3%,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1%의 지지를 얻었다.
이 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올해 이어진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지지도를 얻어 주목된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29일 공개된 서울신문 의뢰 한국갤럽 여론조사(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8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가상 다자 대결에서 10%에 육박하는 9.3%의 지지를 얻었는데(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36.8%, 윤석열 30.8%, 심상정 6.6%, 지지 후보 없음 10.3%), 이어 오늘은 10%를 넘긴 결과를 보인 것.
이번 세계일보 신년 여론조사 가상 다자 대결에서는 이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7.5%,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답변이 7.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교집합으로 갖고 있는 셈인 '가족 리스크'에 대해서도 물었다. 두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물었더니 75.0%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가 52.2%, 긍정 평가가 41.4%로 나타났다.
야당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은 45.1%로, 여당의 '정권 재창출'은 31.1%로 답변이 나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2.6%, 국민의힘이 32.3%로 나타났다.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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