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활의 고장 예천' 전세계에 알린 궁사들 용품 모아 전시 계획
도교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경북일고)가 지난달 30일 도쿄올림픽에서 사용했던 활·화살·경기복 등을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이날 김제덕 선수는 예천군청을 직접 방문해 활과 화살 12발, 경기복 상‧하의, 모자, 핑거 탭(FINGER TAB), 보우 스탠드(BOW STAND), 암 가드(ARM GUARD) 등 39점을 전달했다.
아울러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용호 예천군청 실업팀 코치와 윤옥희 경북일고 코치도 각각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당시 쓴 양궁 용품 일부를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김제덕 선수는 "도쿄올림픽 당시 군민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욱 성장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을 계기로 '활의 고장 예천'을 전 세계에 알린 궁사들 용품을 모아 전시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에게 올림픽은 가장 영예롭고 가치 있는 무대인데 이때 사용한 용품들을 박물관 전시를 위해 흔쾌히 기탁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물품은 양궁을 사랑하는 많은 지역민들과 공유해 더욱 가치 있고 빛나는 미래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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