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대기질 실시간 측정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
경북 구미시는 도내 최초로 시내버스를 활용한 스마트 대기오염 측정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연계해 추진하는 '공공서비스 지원 스마트시티 플랫폼'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시내버스 2대에 스마트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대기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될 방침이다.
시내버스를 활용한 측정은 시민 눈높이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외에도 버스 승강장과 건물 옥상에 고정식 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악취 등 10여 가지 항목을 측정하고 분석해 센서의 정확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키오스크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다양한 서비스도 계획돼 있다.
총 사업비는 5억원 정도 투입돼 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브리랩이 측정센서 및 장비 개발을 담당했으며 일선교통이 실증 대상 차량을 제공하는 등 여러 기관과 업체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안풍엽 구미시 정보통신과장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기질 측정을 통해 환경개선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향후에도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스마트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