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대구시장 2021년 결산 및 신년 구상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시정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긴급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공개했다. 또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확행 대구'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을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미래 신산업과 관련해 권 시장은 ▷3천억 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을 유치하면서 완성된 로봇산업 지원 생태계 ▷148개 기업이 대구에 둥지를 틀면서 수출 1조 원대 최대 물산업 중심지로서 성장한 점 등을 강조했다.
또 ▷100㎞ 규모의 타운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면서 전국 최고의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갖추게 된 점 ▷에너지 산업계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가스총회의 차질 없는 준비 ▷정부가 인증한 대한민국 1호 스마트도시 등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시대를 맞게 된 점과 대구대공원 개발 사업에 대한 진척도 괄목할 만한 시정으로 꼽았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등 지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3대 숙원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른 것은 모두 시민들의 힘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대구의료원과 감염병전담병원 지원을 강화, 효율적인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결혼~출산~보육~교육~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도 약속했다.
권 시장은 "2022년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지면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대전환의 시기"라며 "새로운 시대 변화에 풍신연등(風迅鳶騰·바람이 세게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의 자세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 신년을 신(新) 지도・공항・산업・청사를 품는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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