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관광지 개발 '머무는 달성'…1조원 예산 확보·인구 증가로 공로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가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가 주최한 한국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3선 달성군수를 지내면서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예산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전국적인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서도 조출생률 전국 2위, 군 단위 인구 전국 1위 등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군수 재임기간 동안의 열정은 다른 각종 평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전국 지자체 경쟁력지수 평가 종합 2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지자체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특히 비슬산과 화원유원지, 송해공원 등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고, 유가·옥포·현풍 등 3개 면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전국 유일의 6읍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균형 발전과 보편적 복지, 다양한 교육·문화 정책을 통해 '머무는 달성'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또 김 군수가 특별한 관심을 보여온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국내외 연구 및 교육 집적단지, 집단산업단지 등을 갖춘 미래형 첨단 과학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곳에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국내 1위 글로벌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한 114개소의 연구소와 첨단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게다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 클러스터, 쿠팡 등 초대형 물류센터 등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영남권 중추 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우량기업 유치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달성군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 층의 전입 인구가 폭증하고 있는 추세다.
김 군수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주민, 불교계, 노인, 장애인 단체들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김 군수는 지난 10년 동안 문화와 관광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와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부상했다.
김 군수는 "처음 달성군수로 취임하면서 군민들에게 '인기 있는 군수보다 기억에 남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초심에 이은 열심, 이제 남은 임기 동안 뒷심을 다해 달성군 발전에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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