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간 사후피임약 검사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영국에서 '로이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의 말을 인용해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클라미디아 검사나 사후피임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사는 "휴가철을 맞아 이성과 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응급 피임법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검색 사이트 등에서 '내 주변 사후피임약'에 대한 검색이 일주일 만에 111%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클라미디아 검사'에 대한 수요는 107%, 'STI(성 매개 감염 진단) 키트'의 수요는 108% 증가하는 등 성병 관련 검색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미디아 검사와 STI 키트는 성관계에 앞서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절차로 보인다.
한편 피임 전문가들은 원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이 들어간 알약을 3일 이내 복용하거나 이외에 다른 사후피임약을 최대한 빨리 먹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성병에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아무 이상이 없더라도 새로운 파트너와 성관계 전 키트를 이용해 검사받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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