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배달플랫폼지부와 배달료 협상 합의…산정 기준 직선거리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에게 연간 보험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24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와 배달료 협상을 벌여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향후 노조 조합원 투표를 거쳐 가결될 경우 곧바로 시행된다.
1년 이상 배송 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의 배송실적을 낸 라이더에게는 2년간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달료 산정 기준도 기존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바뀐다.
아울러 노사는 배달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을 출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배달 과정에서 사고가 날 경우 공제조합을 통해 손해배상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우아한청년들은 기대했다.
앞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 민족 본사 앞에서 열린 배달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배달의 민족 기본 배달료 인상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등 파업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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