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9천여㎡ 예산 780억원 투입…"주민들 체육시설 요구 부응할 것"
대구 수성구청이 구립 빙상장 건립에 관한 타당성 용역 조사에 착수한다.
수성구청은 24일 '체육공원(빙상장 건립)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구립 빙상장 건립의 첫발을 뗐다.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이번 용역 조사는 4개에 불과한 대구의 빙상장으로는 지역민의 겨울철 체육활동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에따라 수성구는 용역을 통해 빙상장 조성에 적합한 부지를 검토하는 한편 빙상장을 포함한 조성시설의 기본구상, 사업 타당성 여부, 개발 방향, 관리 운영 방법 등에 대해 분석한다.
수성구청은 구립 빙상장 후보지로 고모동 제5군수지원사령부 미사용 부지와 매호동 제2구민운동장 조성부지 서편을 제시했다. 구립 빙상장은 3만1천999㎡ 부지에 연면적 9천980㎡의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며, 예상 사업비는 78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8천8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진행되는 용역조사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5월 중간보고회, 내년 10월 최종보고회로 마무리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주민수요 및 조성에 대한 의견조사,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 10월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이 완료되면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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