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정탁 마케팅본부장 사장 승진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안전환경본부장은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김학동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22일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계열사가 아닌 포스코에서 부회장이 나온 것은 1992년 정명식 부회장 이후 30년 만이다.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에는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이 보임됐다. 신임 안전환경본부장은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이 임명됐다.
이백희 포스코케미칼 내화물본부장은 포항제철소장으로 왔고, 이진수 광양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은 광양제철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한형철 전무가 유임됐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그룹 측은 "'안정 속 변화'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철강사업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키는 한편 신사업 및 신기술 전문가들은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제철소 현장중시와 안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현장 생산과 안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상무보급 전체 승진 인원의 약 40%는 현장 출신으로 이뤄졌고, 제철소 현장 과장급 이상 직원의 승진 규모를 전년대비 10%이상 대폭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아래에서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신기술 연구개발(R&D)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 김도형 포스코케미칼 상무를 보임하고,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 윤창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를 영입했다.
AI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또 임원급 외에도 각 해당분야에 전문가 및 교수·고문 등 60여 명을 새롭게 채용했다.
기업법무 업무를 주관해온 법무실 권영균 상무보를 40대 임원으로서 발탁·승진시켰고, 협력사 ㈜태운 강주성 대표를 신설되는 보건기획실장으로 보임했다.
한편 포스코는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확정되면 후속 정기인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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