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프앤아이, 부실채권 담보자산 매각 안내 시스템 오픈

입력 2021-12-22 09:34:31 수정 2021-12-22 09:41:15

하나금융그룹은 관계사인 하나에프앤아이가 부실채권(NPL·Non Performing Loan) 담보자산 매각정보에 대해서 상세히 안내하는 'H.N.I.S(Hana NPL Information System)'를 신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NPL(부실채권)은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금'과 '부실 지급 보증액'을 합친 것으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른 여신 분류 가운데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여신을 뜻한다.

'H.N.I.S'는 이러한 NPL 담보자산 매입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에게 하나에프앤아이가 관리하고 있는 NPL 담보자산의 상세 정보를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나에프앤아이 측은 "신규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재 경매 진행 중이거나, 경매 예정인 NPL 담보 부동산들을 지역, 용도, 감정가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검색할 수 있다"라며 "또 각 NPL 담보 부동산의 경매내용, 등기부현황, 매각주관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지난 2013년 12월 여신전문금융업에서 NPL 투자관리업으로 전환해 많은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덕분에 H.N.I.S를 이용하면 NPL 담보 부동산 중 하나에프앤아이가 직접 입지여건, 개발가능성 등을 평가해 추천하는 '추천/유입물건'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에 신규 오픈한 NPL 담보자산 매각정보 안내시스템을 통해 NPL 담보 부동산의 매매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