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주민이 화재 발견해 119 신고…직접 불 끄기도
경북 포항의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집의 도움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17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1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농가 저온 창고에서 불이나 내부 10㎡를 태우는 등 3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불은 농가 이웃집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이 주민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소화기 등으로 불을 직접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콘센트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