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삼성·두산에 보호선수 명단 전달
삼성라이온즈에서 LG트윈스로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 선수는 누가 될까.
자유계약선수(FA) 박해민과 계약한 LG와 박건우를 영입한 NC다이노스가 보호선수 명단에 들어갈 20명의 핵심 선수를 추리는 데 고심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두 선수의 FA 이적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두 구단은 공시 후 3일 이내에 원소속 구단에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14일 삼성 외야수 박해민과 4년 최대 60억원을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같은날 NC 역시 두산베어스에서 뛰던 외야수 박건우와 6년 최대 100억원에 사인했다.
두 구단은 규약에 따라 19일까지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원소속팀에 제출해야 한다.
원 소속팀인 삼성과 두산은 명단을 받은 뒤 3일 이내에 보상 방법과 규모를 정할 수 있다.
박해민과 박건우처럼 A등급의 FA를 영입하는 팀은 해당 선수 직전 연도 연봉 200%에 해당하는 금전과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1명을 보상해야 한다.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으면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전달해야 한다.
삼성은 박해민의 연봉(3억8천만원)의 2배인 7억6천만원과 보상선수 혹은 11억4천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금액보다는 선수 전력 강화를 위해 보상선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 역시 박건우의 2021시즌 연봉(4억8천만원)의 2배인 9억6천만원과 보상선수 혹은 14억4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