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루 208명 확진자 추가…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 80% 육박
안동 성소병원 34병상 15일부터 가동…경북도, 연내 병상 더 확보할 계획
경북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일 하루치 확진자 발생 최다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민간병원 병상 추가 등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0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천524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 경주 63, 구미 36, 포항 27, 경산 19, 김천 18, 안동 15, 영천 5, 영덕·예천 4, 상주·문경·울진 3, 성주·칠곡 2, 영주·청도·봉화·고령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세 미만이 36.5%(76명)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고령자도 28.4%(60명)의 비중을 나타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138명, 11일 147명, 12일 163명, 13일 166명, 14일 193명, 15일 208명으로 날마나 증가하고 있다. 14일과 15일에는 연달아 하루치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도내 확보된 병상은 732개로 이 가운데 584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79.8%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안동 성소병원에 34개 병상을 추가로 마련했지만 가동률을 대폭 감소시키기엔 역부족이다. 경북도는 연내 김천의료원 등에 병상 1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해 900개 이상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가동할 방침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가동률 49.8%로 여유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 치료자는 현재 총 790명이다. 전날 확진받은 208명 중 132명(63.5%)이 재택 치료 판정을 받았다.
도내 3차 예방접종자는 누적 48만3천368명으로 경북도 인구수 대비 접종률은 18.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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