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 33명으로 늘어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일 동안 48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역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24명이 신규 발생했다. 지난 10일 7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10명 등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이번 감염사례 중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안동 489번은 지역 한 종합병원 종사자가 확진된 사례로 이후 현재까지 직원 11명, 환자 22명 등 관련 확진자만 3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관련 병동 11층은 코호트 격리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검사 대상자가 2천명이 넘는 만큼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병동을 추가 격리하는 방안도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제는 지역사회에 일상 감염이 만연해 언제, 어디서, 누구든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위중한 시기"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일상회복을 앞당기려면 코로나19가 국내 처음 발생한 지난해 1월처럼 시민 스스로 확고한 방역의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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