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수 도전 이남철 前국장 "도시재생·시가지 인프라 구축"

입력 2021-12-14 11:42:06 수정 2021-12-14 18:32:02

李 전 고령군 행정복지국장 출사표

이남철
이남철

이남철(62) 전 고령군 행정복지국장이 내년 지방선거 고령군수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국장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사회복지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금 고령은 위기다. 고령의 변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위기의 고령을 살리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고령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되찾기 위해 고령군수에 도전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고령에서 초, 중, 고를 나온 토박이로서 고령군에서만 40여 년간 재직하고 2019년 12월 행정복지국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그는 "고령의 발전과 인구유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선 고령을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며 "고령의 기존 도심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시가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민 생활의 행복 서비스를 되찾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야산과 낙동강을 감싸고 흐르는 환경을 배경으로 대가야 박물관과 전시관, 6개소의 관광지, 3개소의 휴양단지, 6개소의 체험마을 등의 관광시설을 적극 활용, 사람들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고령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철 전 행정복지국장은 "고령군의 잘 조성된 6개 산업단지 내에 1천200여개 기업체와 1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고령군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이 필요하다"며 "1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살 수 있는 신도시를 조성해 안정적으로 일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노후를 준비하는 아늑한 보금자리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