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급식 지원을 추진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빈곤, 가정해체 등 보호자의 사정으로 가정 내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취학 또는 미취학 아동(2004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출생)이다.
지원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이다. 단 학교별 방학기간에 따라 지원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시는 급식지원을 위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집중 신청기간을 오는 17일까지 별도 운영한다. 자치구별로 아동급식위원회를 통해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청서류를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우편을 보내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담임교사, 구청 담당 공무원 등의 추천도 가능하다.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집중신청기간 이후에도 수시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여름방학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에서 급식지원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비는 한 끼당 7천원이다. 개인별 필요에 따라 하루에 1~3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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