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우수 인재 82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1995년부터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업 의욕이 높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거주 중인 저소득 가정의 예·체·기능 우수 고등학생 및 성적 우수 대학생이다. 올해에는 총 107건의 신청을 받아 대구시 인재육성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82명을 선발했다.
분야별로 일반장학생 52명, 특별장학생 30명(한부모·장애인·다문화·조손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자원봉사 활동 우수, 예·체·기능 우수)으로 구분해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1인당 50만원, 대학생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추천기관에서 소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따라 고등학생은 특별장학생(예·체·기능 우수)만 선발했다. 내년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기능, 체육, 예능 등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급 대상을 중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대구의 미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대구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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