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도성리∼용신리…도로확장·인도설치 등 정비사업 탄력 기대
경북 성주군 군도7호선(선남면 도성리∼용신리)이 지방도923호선으로 승격됐다. 그동안 열약한 군 재정으로 원활하지 못했던 도로정비 사업 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도로는 폭이 좁고 주택이 인접한데다 대형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곳으로, 도로확장과 인도설치가 시급한 주민숙원 사업구간이었다.
성주군은 12일 이번 지방도 승격으로 경북도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022년 실시설계용역 착수 등 본격 도로개설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도30호선 선남~대구 6차로 확장사업과 연계한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대도시와의 접근성 강화, 물류비용절감 등 지역의 발전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은 지방도 승격을 위해 수시로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연내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비 반영을 위해 문턱이 닳도록 경북도청을 다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도7호선 지방도 승격은 주민 교통안전과 정주여건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선남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주 동부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 사업이 추진되도록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완공까지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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