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1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63명, 183명 발생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3월 9일(190명) 이후 최다, 경북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10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시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3명 늘어 2만117명, 경북은 183명이 늘어 1만2천50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구 의료기관 관련 10명, 북구 의료기관 관련 7명, 동구 종교시설 관련으로 7명, 수성구 PC방 관련으로 7명, 수성구 가족 모임 관련 5명, 달성군 학교 관련으로 1명이 늘었다.
이밖에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17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59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48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45명, 경산 35명, 칠곡 26명, 예천·울진 각 12명, 구미 11명, 경주 9명, 김천·안동·영주·영천 각 7명, 문경·청송·영덕·청도·고령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한 병원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12명으로 늘었다. 또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의 접촉자 4명과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8명, 기존 확진자들 가족·동료 등 30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으로 9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감염경로 불명의 7명, 해외에서 입국한 1명, 기존 확진자들 가족·지인 등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칠곡에서는 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교사, 지인 등 22명(누계 29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들 가족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 0시 기준 181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129명, 131명, 143명으로 연일 100명대 이상 발생하다가 이날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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