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6.85%p ↑, 생산·수출·고용 고루 늘어
성서·국가산단 고전, 테폴·달성1차산단 호조
올해 3분기 대구지역 산업단지 평균 가동률이 70%를 돌파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7일 '대구시 3분기 지역 산업단지 생산지표 현황'에 따르면 3분기 대구 전체 산단 평균 가동률은 70.02%로 지난해 3분기(63.17%) 대비 6.85%포인트(p) 올랐다.
대구 산단 가동률은 지난해 2분기 59.34%로 바닥을 찍은 뒤 당해 3분기 63.17%, 4분기 65.25%, 올해 1분기 66.12%, 2분기 68.96%로 꾸준히 상승했다.
3분기 지역 산단 생산은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7조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서산단과 대구국가산단 생산액이 원자재가 어려움 등으로 감소했지만, 테크노폴리스와 달성1차산단 호조로 전체 생산액이 늘었다.
수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1조793억원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화학제품(의약품 제외), 기계장비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지만, 고무제품과 플라스틱제품,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 등에서 감소해 전분기보다 수출액이 소폭 줄었다.
고용은 전분기 대비 97명 감소, 전년보다는 1천324명 늘어난 11만6천487명으로 집계됐다. 입주업체 수는 전분기 대비 26개, 전년 대비 194개 증가한 9천458개사였다.
성서산단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가동률이 회복세긴 하지만 수주 물량 감소와 원자재가 상승, 인건비 증가,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여전히 경영 애로요인이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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