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두 번째로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입원치료 중 사망한 사례"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7일 "지난달 25일 증상 발현 후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원치료를 받던 도중 (6일에) 사망했다"며 "국내 두 번째 10대 미만 코로나19 사망자"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현재 사망원인은 미상"이라며 "의무기록을 확보해 사망분류위원회 전문가 검토를 거쳐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에는 국내 첫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숨진 아동은 지난달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임신 25주 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조기 출산하면서 태아를 사산했으며,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만 당국은 사망한 태아가 출생신고 전인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는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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