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나이 "2003~2009년생…내년 중1부터"

입력 2021-12-04 18:17:54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월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월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3년 1월 1일생부터 2009년 12월 31일생까지 청소년들이 코로나바이러흐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한 방역패스 대상 연령대로 정해졌다.

4일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대책과 관련한 정확한 연령대 기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나이를 따져보면, 올해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생(내년 중학교 1학년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내년 다수 대학교 1학년생)이다.

현재 정부는 2004~2005년생(16~17세) 및 2006~2009년생(12~15세) 등 2개 그룹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는데, 모두 청소년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된다.

이날(4일) 기준으로 12~17세 1차 백신 접종률은 48.0%이고, 접종 완료율은 29.8%이다.

이번 결정에서 2010년생 청소년은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년부터 접종 권고 연령이 되지만 항체 형성기간 등을 고려, 내년 2월까지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바탕이 됐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