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김영호, 진종오 씨 나서 강연
꿈 이루기 위한 노력과 용기 전해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진로 특별 강연을 하기 위해 고교 교단에 섰다. 특히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씨가 강연에 나서 감동을 줬다.
대구 영남고등학교(교장 주원순)는 지난 1일 스포츠 스타를 초청, '별들에게 길을 묻다' 강연을 진행했다.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는 고교생들에게 노력과 좌절하지 않는 용기를 일깨워 주려고 마련한 강연이었다.
이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김영호(펜싱), 진종오(사격), 이봉주 씨가 강사로 나서 치열한 경쟁 속에 자신의 꿈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생생히 풀어냈다. 영남고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봉주 씨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우리의 경험과 강연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민규 학생은 "대구가 대도시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이런 강연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그런 경험을 할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며 "이번엔 온라인 강연과 달리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강연 내용도 더욱 잘 와 닿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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