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년 넘은 직지, 대장경, 활자 등 실물자료 공개
경북 상주박물관이 박물관 밖에서 진행하는 인문학콘서트 '지호락(知好樂)' 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주박물관은 지난 1일 오후 8시 시내 카페에서 시민 22명을 초청해 문화유산인 '대장경과 직지'를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강사인 남권희 경북대학교 명예 교수는 직지, 대장경, 활자 등 1천년이 넘은 다양한 형태의 실물자료를 현장에서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남 교수의 설명과 함께 유물을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호락'은 '학문은 알기 위해서 시작되고(知), 아는 것이 계속 쌓이면 좋아지게 되고(好), 좋은 것이 많다 보면 즐거워진다(樂)'는 의미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즐겨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연말안에 한번 더 다른 주제의 카페 인문학 콘서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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