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합리적 진보·2030 등 ‘감동·희망’ 주는 참여인사 공개 모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외연 확장을 위해 선거대책위원회와 별도로 띄운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윤곽이 1일 나왔다. 김한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원장에 앉혀 중도 표심 공략 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이날부터 참여 인사 영입을 본격화한 것이다.
새시대준비위는 '진상(眞相)배달본부'와 '깐부찾기본부'로 구성됐다. 진상배달본부는 윤 후보의 생각을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모바일 웹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배달'하는 역할을 한다.
깐부찾기본부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유권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깐부'를 맺고 소통하는 일을 맡는다. 구체적인 조직과 인선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협의를 거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새시대준비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참여할 분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일부터 이메일, 2일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이들을 공개 모집한다. 제출서류는 사진을 첨부한 자기소개서로 특별히 정해진 양식은 없다. 윤 후보도 사회 곳곳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며 감동과 희망을 주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
윤기찬 새시대준비위 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시대준비위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당장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20·30세대 등이 모두 함께할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은 새시대준비위의 구체적 조직과 인선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당의 선대위 보다는 조금 규모는 작겠지만 많은 분들 모시고,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 지지와 이해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직속으로 새시대준비위를 꾸리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여러 차례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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