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의원 9명 가운데 4명만 남아…5명은 민주당 떠나
송용자(사진·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경북 구미시의원이 '내년 지방선거거에서 현직 민주당 소속 시의원 4명에 대해 공천을 배재해 달라'고 요청해 파장이 일고 있다.
송 시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단체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13명을 배출하는 이변이 일어났다"면서 "그렇지만 현재 시의원은 9명 중 4명이 남았다. 무소속 같은 시의원들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송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저를 포함한 시의원 4명을 공천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민주당에 기대했던 구미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의원 3명, 구미시의원 9명을 배출했다.
현재 구미시의원 9명 가운데 4명만 남았으며, 5명은 탈당 및 제명, 선거법위반혐의 등으로 민주당을 떠났다.